김덕호 전 충남도체육회장이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1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인들에게 더 낳은 환경조성과 도민의 건강한 체육복지를 누릴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와 관련해 “지난 13일 충청권 공동 개최지 선정의 쾌거를 이뤘지만 실질적으로 충남은 테니스 경기장 하나 건립하는 것이 전부”라는 그는 “김태흠 지사와 대화를 나눴는데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충남은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에 타 시도에 뒤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군 체육회의 행정, 재정적 지원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대한체육회 및 충남도청, 충남도의회와 연계해 충분한 건의와 협의로 나름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체육지원조례 제‧개정을 통해 안정적인 체육재원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역점사업으로 △신인발굴을 위한 스포츠적성검사 확대 △스포츠 클럽 활성화 △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 △우수선수 스카우트 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민선1기 충남체육회장 재임기간에 대해서도 회고했다.
그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많은 부분을 이루지 못했지만 3년만에 개최된 통합 충남도민 체육대회,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전국 5위와 성취상 2위라는 역대 최대 성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희망찬 충남체육의 미래를 약속하며 ‘건강한 도민, 힘쎈 충남체육’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체육 공약으로는 ▲각 시·군 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의 행정, 재정적 지원 확대방안 마련 ▲체육지원조례 제·개정 ▲충남체육중학교 신설 ▲스포츠클럽 활성화 ▲전문스포츠의 과학화로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도지사기(배)대회 지원액 증액 ▲충남 도내 체육시설확층 및 개·보수 ▲우수선수 스카웃비 지원 ▲"걷쥬"앱의 선진화 및 도민 Needs 프로그램 개발 ▲충청남도체육회장기(배) 종목별 대회 신설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