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0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들이 처리비 인상을 요구하여 11일 전면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
음식물 처리업체들은 현행 처리비를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리지 않으면 조업중단을 계속할 방침을 내세우며 이날 새벽 음식물 쓰레기를 일부 수거하긴 했지만 처리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아파트 단지마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가득 찬 가운데 대구지역 33만 아파트 입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김형곤 기자 kimh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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