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주민들에게 집안일보다 나랏일을 중시하며 부강 조국 건설에 앞장서라면서 당과 김정은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7일) ‘우리국가제일주의 시대의 참된 애국자가 되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가사보다 국사를 더 중히 여기는 관점을 튼튼히 준비할 때 정치 사상적 힘은 절대적 힘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최근 년간 남들 같으면 열백 번도 더 쓰러졌을 최악의 역경 속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힘의 실체를 뚜렷이 한 것은 우리 혁명 대오를 당 중앙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 충성하는 충신들의 대오로 만드는 데 진지한 품을 들여온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경제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북한 지도부가 외부 문물 유입으로 인한 사상 이완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끌어내려는 선전·선동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또 “시련이 크다고 하여 주저앉으면 우리 앞에는 더 엄혹한 장애가 가로놓이게 될 것이며 강국 건설의 시간표는 그만큼 드티여지게(더뎌지게) 된다”며 전 부문의 분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