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어머니의 바다’라고 불리며, 울란바토르에서 북서쪽으로 약 700km가량 떨어진 홉스골은 199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호수의 크기(2,760km)가 제주도의 1.5배로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호수이며, 몽골에서 2번째로 큰 호수이다. 담수호로는 몽골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러시아 바이칼 호수와 자매 호수라고 불리며 바이칼 호수의 시원(始原)이기도 한 홉스굴 호수는 12종의 어류, 200종이 넘는 조류와 순록, 산양, 곰, 늑대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