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022년 고수온·폭염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유관기관(도, 시·군, 수과원) 간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피해 발생 빈도가 높거나 우려되는 양식장을 선별해 현장 중심의 지도·점검으로 어가 피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내 양식장은 천해양식이 121건 443ha, 내수면 양식은 790건 348ha으로, 여기서 자라는 어·패류 양식생물은 여름철 수온이 상승 하게 되면 용존산소 부족 등으로 스트레스 및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 감염과 함께 대량폐사가 발생할 수 있다.
도는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양식장 고수온에 호응이 높은 지하수 개발을 지원함과 동시에, 고수온·폭염 직접 대응 물품인 산소발생기·차광막·액화산소공급기 공급 등 총 3개 사업에 6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5% 이상의 대응장비 등을 지원 완료했다.
전라북도 서재회 수산정책과장은 “자연재해를 근본적으로 막긴 어렵지만,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는 있다.”며 “올해도 민·관 협력을 통해 고수온·폭염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