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름 한국영화 대전 2라운드…칸 초청작 ‘비상선언’ vs ‘헌트’
  • 장은숙
  • 등록 2022-08-03 15:20:34

기사수정

▲ 사진=연합뉴스



'외계+인' 1부와 '한산: 용의 출현'이 상영 중인 가운데 '비상선언'과 '헌트'가 합류해 한국영화 4파전이 벌어진다.


3일과 10일 연달아 개봉하는 두 영화는 모두 칸영화제 초청작이다. '비상선언'은 지난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헌트'는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첫선을 보였다.


두 영화의 여름 대작 2라운드는 수백억 원대 제작비를 들인 작품끼리 경쟁이기도 하지만 누적 관객수 1천700만 명의 '흥행 베테랑' 한재림 감독과 '신인 감독' 이정재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비상선언' 제작비는 300억 원, 손익분기점이 되는 관객수는 500만 명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 김남길, 김소진 등 캐스팅도 화려하다.


가장 큰 볼거리는 실제 항공기로 제작된 세트다. 세트는 구형 보잉777 기체로 두 달 동안 제작됐다. 비행기가 흔들리거나 뒤집히는 장면은 지름 7m, 길이 12m에 달하는 세트를 짐벌(Gimbal)로 360도 회전시켜가며 찍었다. 할리우드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헌트' 제작비는 233억 원, 손익분기점은 420만 명이다. 주연 이정재·정우성만큼이나 특별출연진도 쟁쟁하다. 박성웅, 유재명, 이성민, 조우진, 주지훈, 황정민 등이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미국 워싱턴을 시작으로 서울과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등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을 펼쳐 보인다. 인물들이 뛰고 구르며 벌이는 총격전부터 폭파 장면, 차량 추격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