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10억 명을 넘어섰고, 디지털 경제 규모는 4년 새 6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23일 푸젠성 푸저우에서 개막한 제5회 디지털 중국 서밋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45조 5천억 위안, 한국 돈 약 8천800조 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고 밝혔다.
2017년 27조 2천억 위안, 약 5천300조에서 4년 새 67%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빅데이터 산업 규모는 4천700억 위안, 약 92조 원에서 1조 3천억 원, 약 252조 원으로 1.8배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데이터 생산량은 6.6제타바이트(ZB)로 4년 새 1.9배 늘었으며, 전 세계 점유율이 9.9%로 세계 2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정보 분야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3만여 건으로, 세계 출원 건수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판공실은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에서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39.8%로, 4년 전보다 6.9%포인트 상승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