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와 비영어권드라마 최초로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출연 배우 가운데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오영수와 박해수도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선정돼 서로 경쟁하게 됐고 정호연도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여우 단역상 후보에 이유미도 선정되는 등 오징어 게임은 모두 14개 부문에서 에미상 후보에 오르면서 외국어 드라마로는 최다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등 일곱 작품과 이정재는 5명의 쟁쟁한 배우들과 수상을 겨루게 된다.
미국 TV 방송계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에미상의 수상자는 9월 12일 이곳 LA에서 개최될 시상식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