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밤 9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상림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과 25톤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SUV 차량이 도롯가의 전신주를 들이받아 일부 주택과 상가에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또, 전신주가 넘어져 고압전선이 도로까지 닿게 되자 전북경찰과 한국전력 전북본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도로 1킬로미터 구간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일대 도로는 전북 전주시 효자동 지역과 전북혁신도시를 잇는 곳으로 현재 많은 차량이 우회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경찰은 SUV 차량이 마주 오던 25톤 화물차와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