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령은 함경남도 신흥군과 덕성군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1,265m이다. 신흥군의 동쪽에 있으며 거두봉산맥의 중부에 솟아 있다.
북동쪽 사면에서는 거서천의 지류가, 서쪽 사면에서는 명당골을 따라 성천강의 지류가 흐른다. 남쪽에는 발의봉(1,477m)이 솟아 있다.
마구령은 소백산(1439m)의 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내려 선달산(1236m)으로 이어지기 전에 있는 고갯길이다. 예전부터 태백산맥을 넘어가는 험준한 고갯길로 유명했으며 경상도와 충청도, 강원도를 넘나드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