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오늘(21일) 오후 검찰 중간 간부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인사위에선 이번 정기 인사 기준과 원칙, 대상 등을 다룰 예정이다.
검찰 안팎에선 인사위 뒤 이르면 오늘 오후 일선 지검장·고검장을 포함한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통상 검사장급 인사와 시차를 두고 이뤄진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 인사 또한 9월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시행을 앞둔 탓에 검사장급 인사와 큰 시차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검찰 정기인사인 만큼 인사 폭은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일선 지검 차장과 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어제 취재진과 만나 "법무부 장관이 바뀌었고, 총장도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석이 많이 나는 만큼 큰 폭의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대규모 검찰 인사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