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패션 산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 이수 후 취업 및 창업까지 연계하는 「디지털 패션 솔루션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패션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해 교육수료자가 취업현장에 바로 연계되는 ‘고용승계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패션 관련학과 졸업생이나 현업종사자, 관련 산업체 근무 경력보유여성 등 39세 미만의 청년 실업자 20명을 모집 후,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익월 12일까지 패션관련 전문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총 6주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제작에서부터 디자인,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디지털 패션 플랫폼 및 패션트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실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실무 적응 능력을 위한 CAD 활용 디자인, 3D CLO(3D 패션디자인그래픽 툴) 버츄얼(virtual, 가상) 활용 의류제작 실습 또한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교육수료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2022년 성동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청년인건비의 90%를 지원,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고용을 높여 실질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구직자와 기업의 구체적인 수요에 따른 적극적인 매칭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에 맞는 고용시장을 육성하며, 구직자들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