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을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최종 안전관리계획서를 승인받아 이달 안에 식수 이식 등 기초 작업과 방음 펜스 설치 후 실질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라 연장선 사업은 1조 5천739억 원을 들여 서울 지하철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km 구간을 연장하고 7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착공식은 지난 3월 23일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렸고, 오는 2027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사고 없는 공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