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피와이메이트가 동물 행동을 통해 심리 상태를 과학적으로 이해 분석할 수 있는 ‘동물행동학’(송영한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동물보호, 동물복지 실현의 출발점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다양한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개체별 동작과 표정 자료를 심도 있게 해석하는 것은 물론, 분석 결과를 동물 사육 현장에서 활용하는 최근 현황까지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인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송영한 교수는 30여 년간의 강의와 현장 컨설팅을 통해 동물의 사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동물성 식품의 공급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동물이 하고 싶은 행동이 보장되도록 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사육 방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축산으로 일컬어지는 최근의 산업 특성을 고려할 때 동물행동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 스트레스 저감형 사육을 통해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안전한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는 현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물생명·수의 분야 전공자들이 동물의 행동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이 학문 분야가 동물에 관심 있는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 안전한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