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동 주민센터는 지난 5. 17.(화), 도심 속 무전해변공원을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타일아트 조형물 5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무전해변공원 내 산책로에 설치된 조형물은 “꿈과 사랑이 있는 아름다운 무전동”을 슬로건으로 하여 한쪽 면에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재치있게 표현한 타일아트를, 다른 쪽 면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켈리그라피로 구성하여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조형물 설치 기획 단계부터 공원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망 청년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실제로 통영의 청년 작가 4명이 참여하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민희, 이수미, 정희윤, 김현숙 작가는 “코로나19로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영근 무전동장은 “무전해변공원은 동민들이 산책을 위해 즐겨 찾는 장소다. 청년 작가들의 솜씨로 한층 다채로워진 공원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