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과 인종, 종교, 언어, 지역, 성별, 세대 등 삶의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2022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가 내일(21일)부터 27일(금)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문화다양성 주간’은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뒤 2015년부터 해마다 5월 21일 문화다양성의 날부터 1주일 동안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나답게 그리고 너답게’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선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10인의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해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담은 도서와 영상, 음악을 추천하고, 이를 한데 모아보는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이 공개된다.
스페셜 큐레이터로 정세랑 작가와 인기 유튜버 김겨울,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 배순탁, 물리학자 김상욱, JTBC 팬텀싱어 출신의 소리꾼 고영열,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싱어송라이터 이랑, 영화평론가 주성철, 대중문화평론가 김도훈, 영화기자 이화정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올해는 다소 낯설 수도 있는 개념인 문화다양성을 우리에게 친숙한 도서와 영화, 음악으로 만나보는 토크쇼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