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2’ 박세리가 선수 시절 지출 비용을 대공개하며, 화려한 명성 뒤 남모를 고충을 고백한다.
지난주에 이어 청산도에서 이튿날을 맞게 된 언니들은 누구보다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공감 토크를 펼쳤다. 유도와 레슬링부 선수 모두 엄청난 훈련과 준비를 거쳐 경기를 치르는 만큼, 결과가 노력한 만큼 나오지 않을 때 속상함이 크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듣던 박세리는 “운동선수가 가지고 있는 고충은 똑같지”라며 담담히 후배들을 위로했고, “골프를 택한 걸 후회한 적 없어요?”라는 후배들의 질문에 “난 후회할 짓 안 해”라며 “골프가 힘든 점은 있지만 한 번도 선택을 후회한 적은 없어”라고 대답해 골프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박세리는 골프는 훈련 및 경기 비용 모두를 선수 자비로 해결해야 한다고 전해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골프투어 시합의 경우 여러 지역을 돌며 경기를 하다 보니 “일주일에 약 500만 원”의 경비가 발생한다고 했고, “1년이면 2억 5천만 원”정도 경비가 들어갔다며 현역 시절 지출 비용을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상금으로 생활하는 골프 선수의 삶을 얘기해준 박세리는 대회와 등수에 따라 달라지는 상금 비용을 알려줘 호기심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10일(화) 방송되는 36회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박세리의 현역 시절 지출 비용과 숨겨진 고충이 드러날 예정”이라며 “투기 종목 라이벌인 유도와 레슬링부의 파이팅 넘치는 아침 운동은 또다시 넘사벽 국대 클래스를 입증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