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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외교 “종전선언 회담, 핵시설 불능화와 연계 추진”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10-09 0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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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지역 공관장 회의 주재…여수박람회 유치 총력외교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6·15선언의 발전적 계승인 ‘2007 남북정상선언’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발전과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동북아 다자안보체제 출범’이라는 우리 외교목표를 향한 선순환적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저녁(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07 유럽지역 공관장회의’를 주재하며 ‘2007 남북정상선언’과 6자회담에 대한 EU와 유럽 각국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핵화와 평화체제는 ‘한 수레의 두 바퀴’처럼 나란히 진행된다”며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4자 정상회담은 북한 핵시설 불능화와 연계돼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 공관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송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6자회담 진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유럽 외교를 재점검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에 있어 EU와 주요 회원국들이 건설적이고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장기적으로 유럽의 역내 평화체제구축과 통합 과정의 역사적 경험이 한반도와 동북아에 적용 가능한 방안이 되도록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송 장관은 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으로 공고해지고 있는 한-EU 실질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외교노력을 기울이면서 대유럽외교의 외연확장과 내실강화를 위한 ‘권역별 맞춤형 외교 추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는 특히 EU가 27개 회원국을 가진 세계 최대의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지난 6월 개혁조약(Reform Treaty) 추진 합의로 통합 심화에 탄력을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EU 양자 관계의 질적 변화와 양적 팽창을 위한 모멘텀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공관장들은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위한 대유럽 총력외교를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우리 국민과 기업의 유럽진출이 증가하는데 따른 영사지원 문제 등도 집중 논의했다. 외교부의 지역별 공관장회의는 현지에 주재하는 우리 공관장들이 외교 현안을 점검하고 상호 원활한 업무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외교정책 수립에 일조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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