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0년 이상 아파트 5년 내 40%... 대전시 정비방안 마련한다
  • 윤만형
  • 등록 2022-04-19 15:37:19

기사수정


▲ 사진=대전광역시



대전시는 도시의 쾌적성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30년 이상 오래된 공동주택 정비방안을 2023년까지 마련한다고 밝혔다. 


주택보급률 통계에 따르면 대전시민의 약 60%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파트 거주자의 약 70%는 15년 이상 된 아파트에, 16.8%는 30년 이상 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5년 내에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의 약 40%로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공동주택의 노후화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저해, 단지 내 편의시설 부족 등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어 도시문제화가 될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있으나, 현재의 대전시의 조례나 지구단위계획 등에는 용적률과 층수 등의 제한으로 현실적 정비가 어려운 실정이다. 


대전시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단지 내 주차장 및 녹지 확충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후아파트 지역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개선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4월 ‘공동주택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현재 15년 이상 경과된 전체 아파트에 대한 ‘리모렐링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과거 개발된 지역의 규모, 밀도, 건축물 용도, 주거환경 노후도, 기반시설 용량 등의 연구를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택지개발지구의 불합리한 규정이나 시민불편 사항 등을 우선 정비하고 개선하기 위해 ‘2030년 대전도시관리계획’변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통해 정부정책 동향, 도시경관, 쾌적한 주거환경, 기반시설, 주택보급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정 용적률과 층수 등 노후 공동주택 정비기준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수립된 정비기준을‘30년 경과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에 반영하여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정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의 경우 제도마련 후 실제 사업 착수부터 완공까지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리는 사업인 만큼, 지역균형발전과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에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대전의 성장을 견인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완료된 지 30년이 경과하였거나 곧 도래함에 따라 노후화되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이제 새로운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며, “향후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함은 물론 당초 목표한 2030년까지 13만호 주택공급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