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이 첫 방송부터 따뜻한 가족애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지난 11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7.3%, 수도권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와이프’ 첫 회 전국 시청률 17.1%를 넘어 서며 기분 좋은 질주를 예고했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첫 방송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흡인력 높은 전개로 30분을 단 3분처럼 느끼게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사법고시를 공부하는 오빠 서재석(설정환)을 정성껏 응원하는 씩씩하고 밝은 성격의 서동희(남상지), 미묘한 신경전을 보이는 강차열(양병열)과 형 강성욱(이시강),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도로 한순간에 나락에 떨어진 백승주(차민지) 등 인물들의 서사가 촘촘하게 펼쳐졌던 터. 여기에 가족극의 따뜻한 감성이 오롯이 담겨있는 대사와 안정감 있는 연출이 더욱 시선을 붙들게 했다.
특히 남상지-양병열-이시강-차민지-선우재덕-박해미-이한위-김희정-조미령-김영옥-설정환 등 배우 군단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먼저 남상지는 가족에 대한 정이 깊고 하루하루 씩씩하게 살아가는 서동희를 호소력 짙은 연기로 표현했다. 양병열은 촘촘한 감정선으로 극중 강차열의 숨겨진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키웠고, 이시강은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차민지는 한 순간에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백승주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동희 너무 씩씩하고 귀여워! 나도 저런 동생 있었으면!!” “드라마가 너무 따뜻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네요! 내일도 본방사수!” “설정환 배우 허기진이랑 너무 달라서 낯설다ㅎㅎ 백승주랑은 무슨 사이지?!” “양병열 배우 ‘신사와 아가씨’ 때부터 팬이었는데 여기서 또 봐서 반갑네요! 이제 저녁에는 ‘으라차차 내 인생’으로 정착하겠습니다~!”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2회는 12일(오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