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한다!
  • 박영숙
  • 등록 2022-04-08 16:48:27

기사수정
  • 4월 21일~24일 킨텍스에서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


▲ 사진=고양시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태권도에서 올림픽을 제외한 두 번째 상위등급 대회로 15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평화, 환경, 경제,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62개국, 972명의 선수단(참가 신청 기준)이 고양시에 모여 품새 기량을 뽐낸다.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62개국에서 780명의 선수, 192명의 임원 등 기타 인력들이 등록을 마쳤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참가 신청을 했다.


이번 대회는 공인품새 3개 종목(개인, 페어, 단체)과 자유품새 3개 종목(개인, 페어, 혼성)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선수들은 총 272개의 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 5개 경기장과 8개 훈련장을 설치하고, 용도·대상별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한다. 편의 시설로는 ▲선수들의 치료, 회복을 위한 ‘리프레시존’ ▲여가 시간에 이용하는 ‘인터넷존’ ▲음료, 다과가 있는 ‘카페테리아존’ 등이 마련된다. 귀빈·국제심판 라운지 등은 고양시 명소를 본떠 한옥 스타일의 공간으로 만든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고,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양 세계태권두품새선수권대회는 세 가지 관람포인트를 갖는다.


미디어아트로 물드는 개회식


4일 간의 대회 경기와 개회식, 폐회식 모두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5시 ‘고양의 미래를 달리다’를 주제로 열리며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공연과,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참가국 기수단은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하며 고양시민으로 구성된 WT 회원국 기수단도 함께 참여한다.


개회식 관람은 500석 지정좌석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4월 중순 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경기는 약 1,700석 좌석을 준비하고 있으며 별도 입장권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객은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 후 입장할 수 있고, KF94 이상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모든 경기는 세계태권도연맹(WT)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4일 간 펼쳐지는 대회.. 경기장 시설, 방역체계 구축 ‘이상무’


한편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조직 위원회 내 코로나19 상황본부를 구성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한다.


선수단은 전용 셔틀버스로 이동하며 경기장 입장 시에도 선수단은 1층, 관람객은 2층으로 동선을 철저히 분리한다. 각국 방역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수들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태권도 축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대회 기간 동안 고양시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열린다. 19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대회를 기념하는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대회 기간에 맞춰 일정이 조정된 ‘2022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열려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킨텍스 야외광장에서도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21일 오후 2시에는 KTA 국가대표시범단이, 23일과 24일 오후 2시에는 WT 시범단이 태권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밖에도 고양버스커즈의 거리 공연, 고양문화원의 전통 공연 등이 함께 펼쳐진다.


한편 각국 선수단과 관내 40개 태권도장은 자매결연을 맺고, 태권 꿈나무들과의 만남, 현장 응원, 기념품 교환 등 민간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명실상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해 나간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