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거여2동 주민센터가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의 저서를 출간한 여성작가들을 초대해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365 릴레이 저자 강연회’로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생활독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거여2동 새마을문고와 거마도서관이 공동 개최한다.
강연회는 올해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3월 22일, 한의사 지윤채 ▲6월 21일, 아나운서 신지혜 ▲8월 23일, 대학강사 송수진 ▲10월 25일, 심리상담사 김정란 ▲12월 20일, 초등교사 이지혜가 저자로 초청된다.
3월 22일 첫 강연회에는 <틱 증상, ADHD, 발달장애 가정에서 치료하기>의 저자 지윤채 원장이 찾아온다. 지 원장은 한의사로서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며 틱 장애, 발달장애를 20여 년간 연구해 왔다. 직접 시도하고 검증한 가정 내 치료법을 통해 전문가 치료 못지않게 가정 치료의 중요성을 알린다.
특히, 구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에 틱 장애, 분리불안장애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번 강연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회 40명 신청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거여2동 새마을문고(02-443-7240)나 거마도서관(02-449-2332)으로 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저자와 만나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함께 하는 독서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채로운 문화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문화가 풍성해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