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착한 반값중개보수, 1인 가구 등 수혜 톡톡
  • 김만석
  • 등록 2022-03-10 15:44:23

기사수정
  •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로 지역 내 99가구가 중개수수료 수혜
  • 수혜건수 6개월 만에 1.5배 넘게 상승


▲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99가구가 총 1,058만 2천원의 중개수수료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8월까지 28건이었던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수혜 건수가 71건으로 대폭 늘며 6개월 만에 1.5배 넘게 상승했다. 현재 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중개사무소 또한 195개소로 지역 내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전체 860여 건 중 22%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의 지속적인 수혜가 이루어지며 지역에 안착된 데는 지역 내 대학생과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과 중개사무소가 손잡고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반값 중개보수’는 중개사무소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재능기부 서비스로 2019년 5월부터 지역 내 위치한 한양(여)대생을 대상으로 처음 추진되었다. 1인 가구가 전체 지역 내 가구의 42.4%에 달하며 높은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구는 지난해 8월 서비스 대상자를 1인 가구로 전격 확대하며 이들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신규 개설 및 이전된 중개사무소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구청 및 한양(여)대·총학생회 홈페이지, 주민센터 등에는 재능기부 참여 중개사무소 명단을 게시하며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했다. 참여 중개사무소 내·외부에는 ‘재능기부 중개사무소 지정서’ 및 ‘재능기부 안내판’을 게시하여 이용대상자들이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의 적용되는 중개 규모는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1억원 이하로, 실례로 월세 보증금 3천만 원 및 월 차임액 50만 원의 경우 법정 중개보수는 30만 원이지만 반값에 해당하는 15만 원의 해당 중개사무소에 지급하면 된다. 구는 앞으로도 착한 중개인들의 재능기부를 적극 유도하여 대상자들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지역 상생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재능기부 자율적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에 참여해주신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의 높은 거주 비용의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