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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5세 이상 13.5% ‘고령사회’진입
  • 뉴스21
  • 등록 2003-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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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성·고흥·보성 등 7개 군 노인인구 20% 넘어
전남지역 노인인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 내년에는 유엔이 정한 고령사회(노인인구비율 14% 이상)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가 노인복지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3∼4월 35일 동안 도내 65세 이상 남녀노인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3.5%인 27만6429명(21만9125가구)으로 나타났다. 곡성·고흥·보성·장흥·강진·함평·신안 등 7개 군은 노인인구가 2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5∼69세가 36.4%, 70∼79세 45.8%, 80∼89세 15.6%, 90세 이상 2.2%을 차지했다. 또 전체 노인인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만8130명(53.6%)이 배우자가 없었으며, 단독가구가 33.8%, 1인 동거 32.8%, 2인 이상 동거 가수는 33.5%로 집계됐다.
건강실태 조사에서는 36.6%인 10만1274명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환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6.9%로 가장 많았고, 당뇨(5.3%), 중풍(3.0%), 치매(2.0%), 시각장애(1.7%), 정신질환(0.8%), 기타(15.3%) 등이었다.
한편, 연금 수급자는 13만5285가구로 61.7%였으며, 월 수령액은 91.4%가 3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생계비 충당방법은 본인근로가 28.7%로 가장 많았고, 자녀와 동거(24%), 비동거가족 지원(21.3%), 수급자로 보호(15.8%), 연금생활(6.0%), 개인저축·부동산 등(2.8%) 등 순이었다.
노인들이 바라는 도움으로는 질병치료(31.3%)와 생계비 지원(30.2%)이 많았고, 집수리(14.4%), 여가프로그램 지원(13.8%), 보장구지원(5.5%), 취업알선(3.5%)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조사결과, 고령사회 도래에 대비한 종합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노인복지타운 건립, 이동목욕탕 시설, 집수리, 의료서비스개선 등 노인복지사업을 위해 내년보투 오는 2013년까지 800억원을 지원해줄 것으로 정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연령과 소득수준·건강상태·욕구성향 등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시책을 개발하고, 거동불능자와 독거노인 등을 위한 재가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일이 절실하다”며 “노인복지에 대한 토론회 등을 거쳐 각종 노인복지사업 및 시책을 발굴,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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