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모 고교 학생들, 파면요구·수업거부 사태
고등학교 체육교사가 여제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교사파면을 요구하며 한때 수업거부사태를 빚는 등 말썽이다.
신안군내 A종고 학생들에 따르면 이 학교 체육교사 K모씨(48)는 지난 4월15일 광양시에서 열린 전남도민체전 신안군 육상대표선수로 출전한 제자 J모양(18)을 16일 새벽 2시께 자신의 여관방으로 불러 성폭행 하려했다는 것.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이틀후 학생들은 K교사 처벌과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한때 수업을 거부하고 농성을 벌였다.
당사자인 K교사는 “J양이 뙤약볕에서 입장식을 치르느라 고생이 많아 방으로 불러 등을 두드러 주며 격려 한 것이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학교측은 K교사가 출근치 않아 기간제 교사를 27일자로 대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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