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외입국 확진자 `역대 최대`… 오미크론 검출 88%로 늘어
  • 조기환
  • 등록 2022-01-14 09:36:18
  • 수정 2022-01-14 09:37:11

기사수정
  • 코로나 다시 증가세 전망


▲ 사진=KBS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일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해외 입국자 대상의 방역관리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제6차 신종변이대응 범부처 TF회의를 통해 방역강화 방안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의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한다.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해외입국자는 입국 후 자차를 이용하거나 방역버스·열차·택시 등 방역 교통망을 이용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방역버스 하루 운행 횟수를 총 78회에서 89회로 증편하고 기존 방역열차, 방역택시 등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20일을 기준으로 강화된다. 입국자들은 48시간 이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72시간 이전 검사까지 허용했다. 입국자 입장에서는 최신화된 음성확인 결과를 제시해야 탑승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따라 항공편 서킷 브레이커도 계속 발동한다는 방침이다. 항공편 서킷 브레이커는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을 태우고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에 해당 항공편 운항을 일주일간 제한하는 제도다. 정기편이라면 좌석 점유율은 60%로 제한되고 부정기편은 운항 인가를 얻을 수 없다.


서킷 브레이커는 최근 4주간 미국, 베트남 등 11개국 16개 노선 대상으로 총 24회 발동됐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5개 노선 대상으로 7개 항공편에 대해 조치 발동을 앞두고 있다.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동거 가족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자의 지자체 운영 격리시설 이용, 격리자 외 가족이 별도 안심숙소에 머무는 역격리 조치도 권고했다.


방역당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인한 오미크론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12월 2주 200명에서 1월1주 1326명으로 6배 급증했다. 특히 1월1주 해외유입 확진자 1326명 중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88.1%다.


특히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391명으로 역대 최다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와 관련해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19명 확인됐다. 전날 70명에서 하루 새 50명 가까이 늘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올라선 만큼 대부분 오미크론 감염자일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방대본은 CES 참석자에 입국 1일 검사 및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