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가 각종 사건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2시 35분께 대전시 서구 도마동 배재대학교 인근에서 20세 전후의 남자가 김 모(19.대학생)군의 가슴 등 3곳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김군은 3일부터 시작된 배재대 축제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갔다가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던 중 남자 4명, 여자 2명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툼을 벌이다 이 일행 중 한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으며 현재 건양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군 일행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일행의 인상착의를 파악중이며 인근 불량배 등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 수사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대학축제에 놀러갔다가 자신의 친구와 싸우는 후배에게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이 모(21.대학생)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 대학 3학년인 이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3가 성신여대 앞 길에서 이 학교 축제에 함께 놀러 온 같은 과 후배 김 모(19)씨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친구와 싸움을 벌이자 김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두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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