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심쿵데이’를 진행해 내년 2월 2일까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성수 구청장은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문화공연 관람 등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0세~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학습지도, 심리치료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심쿵데이’는 ‘심장이 쿵! 할 만큼의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취지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모처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본에코(주), ㈜초록숲, 방산산업(주), 미도정업(주), 오투환경(주), ㈜크린써비스 등 6개 관내 환경업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본에코(주)와 ㈜초록숲은 2017년부터 해마다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아동극,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문화 공연체험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관람하는 뮤지컬은 <빌리 엘리어트>다. 이 작품은 1980년 영국 탄광촌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고 있다. 역경을 이겨내는 ‘빌리’의 이야기를 통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정서적 함양은 물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단체 관람이 아닌 가족단위 개별 관람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사전 모집한 취약계층 20가구에 보호자와 아동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가구당 VIP좌석 예매권 2매와 식사권을 제공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솔선수범 나서주신 관내 환경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소외됨 없이 다양한 재능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