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전주시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얼굴 없는 천사의 이웃사랑 선행이 20년 넘게 이어지며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시고 따뜻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29일 노송동주민센터에 두고 간 성금 상자에 담긴 편지에 적은 글이다. 그는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이같이 썼다.
21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7억원이 넘는 성금을 기부해 온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얼굴 없는 천사’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노송동주민센터 인근 성산교회 주변에 주차된 5t 트럭 적재함에 돼지 저금통과 함께 5만원권 지폐 다발이 든 성금 상자를 두고 사라졌다. 금액은 모두 7009만4960원이었다.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노송동 주민센터 일대 도로를 ‘얼굴 없는 천사 도로’로 조성하고 ‘얼굴 없는 천사비’를 세우기도 했다. 주민들도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