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사진=경남결찰청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30대 차량이 터널을 역주행 하다가 반대편 모녀가 각각 운전하던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아 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등 치사상 혐의로 30대 A 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45분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K7 차량을 몰고 거제시 양정 터널에서 역주행하던 중 마주오던 엑센트와 제네시스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엑센트를 운전하던 20대 여성 B 씨가 숨졌고, 제네시스를 몰던 40대 C 씨는 경상을 입었다.
유족은 "무뚝뚝했지만 자라면서 말썽 한 번 피운 적 없는 착한 외동 딸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모녀지간으로 딸 B 씨는 원래 서울에서 일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거제에 내려와 부모가 운영하는 가게 일을 도왔다. 사고 당일도 가족이 함께 일하던 중 아버지는 먼저 귀가했고, 모녀만 남아 마감한 뒤 집으로 각자 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었다. 엑센트 차량은 아버지 소유지만 이날은 B 씨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낸 A 씨는 거제 아주동 한 운동장 쪽에서 사고지점까지 약 2㎞를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A 씨를 상대로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A 씨도 중상을 입고 입원 중이다"며 "회복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