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뉴스1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양아버지가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유석철)는 22일 사체은닉, 아동학대살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부 양모씨(29)와 친모 정모씨(26)의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양씨에 대해서는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이 명령됐다.
친모 정씨에게는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기관 5년 취업제한이 각각 내려졌다.
검찰이 직전 공판에서 양씨에게 15년의 성충동 약물치료를 요청했지만 정신감정 결과, 성도착증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기각됐다.
재판부는 양씨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의 범행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하다. 사회 전체에 대한 예방적 효과 등을 위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범행 후에도 평소처럼 지인들을 만나 방치한 채 친구들과 유흥을 즐겼으며, 범행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도주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정씨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친모로서 양씨의 폭행을 목격하고도 양씨와 공모해 시신을 은닉했다"며 "양씨로부터 위협을 받았다지만 휴대폰이 사용 가능했던데다 양정식과 떨어져 있었던 시간을 고려해 이 사건 범행이 정당하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 점과 수동적인 역할을 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계부 양씨는 지난 6월 중순께 생후 20개월 딸 A양을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 안에 보름이 넘도록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발견 당시 숨진 아동은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