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특성화고 지원을 확대, 탄소중립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4개 시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탄소중립과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오는 21일 경기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과 탄소중립·녹색산업 실무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환경부는 지난 6월 한국판 뉴딜 가운데 하나로 녹색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을 담당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을 추진, 특성화고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서울 지역은 서울공고와 강서공고, 광주는 광주전자공고, 경기는 삼일공고, 울산은 울산산업고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1곳당 연간 2억원의 지원금으로 환경 관련 정규 또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환경부는 이번에 실무인력 양성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특성화고 5곳이 속한 4개 시·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맞춤형 환경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원, 산학연계 활성화 등 환경 실무인력 양성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