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경기도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 삭제웹툰대한민국에 북한을 가보고 싶은 사람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북한을 부러워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북한의 학교생활을 소개하는 웹툰을 올렸다가 ‘북한 찬양’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 친구들 부럽다”는 제목의 게시물과 웹툰이 올라와 있다. 총 10컷으로 구성된 이 웹툰은 경기교육청이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것이었다. 경기교육청은 사전에 접수한 학교에서의 사연을 만화로 그려 SNS에 올려 왔다.
문제가 된 웹툰은 한 교사가 코로나 시대에 등교를 시작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북한의 학교생활을 소개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졸업 때까지 담임선생님이 바뀌지 않는 북한 학교’ ‘소풍과 운동회를 한 북한 학생들을 본 아이들의 반응’ ‘급식이 없어 점심 때 도시락을 먹거나 집에 다녀오는 북한 학생들’ 등의 내용이 웹툰 속 이야기 소재로 쓰였다.
그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웹툰 속 그려진 등장인물들의 일부 대화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북한 부럽다. 소풍도 가고”라거나 “나 진짜 북한 가고 싶다” “갈 사람 손 들어” 등의 내용이 담겨서다.
누리꾼들은 “교육청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사전 검토를 안 하는 건가” “이번 건은 선을 너무 넘었다.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아이들도 보는 웹툰이데 명확하게 해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북한처럼 소풍 못 가니 부럽다는 의미고, 북한은 각자 집에서 끼니를 해결한다는 의미인데 뭐가 그리 문제인가”라며 반박하는 누리꾼도 보였다.
경기교육청 측은 현재 삭제된 이 웹툰에 대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웹툰이 게재된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사과문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