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북한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몰래 시청한 학생들에 중형을 내리고 판매자에 총살을 선고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미국의 북한 뉴스사이트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3일(현지시간)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초 함경북도 청진시 고급중학교(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학생 7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다가 109상무 연합지휘부 검열에 적발됐다"며 "이 사건이 중앙 보고돼 한국 드라마가 들어 있는 USB 장치를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주민은 총살됐고, 이를 구입해 시청한 학생은 무기징역 나머지 함께 시청한 학생들은 5년 노동교화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USB를 산 학생과 함께 '오징어 게임'을 본 친구가 다른 학생들에게 내용을 알리면서 다른 학생들이 USB를 돌려 시청하던 중에 109연합상무 검열에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 이후 처음 적발된 청소년들의 범법 사례로 크게 문제 삼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방역으로 국경이 봉쇄된 속에서 USB가 반입된 경로를 끝까지 밝혀내도록 지시함에 따라 상당 기간 조사와 처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속한 고급중학교 교장, 청년비서, 담임교원이 해직되고 당원명부에서 제명했다"면서 "이들이 탄광이나 오지로 추방될 것이 확실시되며 다른 교원들도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외국 드라마가 담긴 CD 또는 USB 판매자를 적극적으로 색출하는 검열작업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 남한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하고 시청자는 징역 15년형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했다. 남한 영상물뿐만 아니라 책이나 사진을 보거나 판매하는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