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캡쳐지난 주말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40분께 부산 중구 영주터널 앞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영상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선 흰색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듯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잠시 뒤 택시 한 대가 사고 차량 앞에서 멈춰 서고, 택시에서 내린 운전기사는 망설임 없이 불타는 차량으로 달려갔다. 차량 안에 사람이 있음을 확인한 기사는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이 차량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고 충격으로 차량 문이 고장나 열리지 않는 상황.
사다리차 기사 B씨도 본인 차량에 있던 공구를 가져와 A씨와 함께 차량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 구조에 나섰다.
퀵서비스 기사 C씨는 구조된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다른 시민 D씨는 119에 신고한 뒤 동승자 구조에 동참한다.
영주터널 관리직원인 E씨와 F씨도 터널 인근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끄기 시작하고, 많은 시민들이 사고 현장에 모여들어 사고 잔해물을 수습했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사고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무사히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차량 폭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생명구조에 앞장선 6명의 시민과 이름 모를 시민분들이 진정한 우리의 영웅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찰은 6명 등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한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