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2억5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240개국의 코로나19 실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4천974만5천 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529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우한시에서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발견된지 약 22개월 만에 전 세계 인구(약 79억 명)의 3.16%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이다.
확진자 증가세는 백신 접종 확대로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지난 3개월 동안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6% 감소했다"면서 "그런데도 90일마다 5,000만 명이 추가로 감염되고 있다. 발생 초기에는 5,000만 명이 감염되는 데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으로 인해 최악의 시기는 넘겼다고 보고 있다. 영국이 지난 4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여러 방법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선진국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행하며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모양세를 보여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또한 겨울철이 다가오며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나면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유럽 전역에서는 4일에 100만 명씩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는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확연하다.
저소득·빈곤국들도 여전히 심각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5% 내외에 불과하다.
이에 WHO와 주요 구호기구들은 지난달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과 진단, 치료제 확보 등을 돕기 위해 향후 12개월간 234억 달러(약 27조6천억 원)가 필요하다며 선진국에 도움을 촉구했다.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자르바스 바르보자 부국장은 "백신 불평등이 (백신) 보급 목표 달성에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