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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구개발 허브도시·신성장 산업 육성
  • 뉴스21
  • 등록 2003-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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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동해안 개발·문화관광 등 5대 시책 추진
대구시는 지난 17일 연구개발(R&D)허브도시 조성과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국토 동남권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대구파크호텔에서 열린 지역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히고 초광역 지역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우선 내륙의 대구.광주.대전을 연결하는 ′그랜드 트리엔젤 테크노벨트 구축′과 동남권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연구집적단지 건설 및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전략을 설명했다.
또 대구시는 앞으로 주거와 생산.비즈니스가 지원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 건설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IST)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구약령시, 경북의 한약재 생산지, 풍부한 전문인력 등을 기반으로 하는 한방바이오벨리를 조성하고 섬유 등 기존 산업의 첨단화와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미래 성장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치화를 위한 제2기 밀라노프로젝트(섬유산업육성방안)를 추진하고 생물, 나노, 메카트로닉스 산업의 실용화, 산업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도개선 및 정책 건의사항으로 지하철 재정문제 해소를 위한 지하철공사법안의 조기 제정과 포괄보조금제도 도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신장시켜 줄 것과 영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낙동강 프로젝트 추진의 국가적 관심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도청 강당에서 기획예산처.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5대 시책을 발표했다.
도는 5대 시책으로 ▲동해안 중점 개발 ▲문화관광산업 육성 ▲첨단신산업 육성 ▲지역혁신시스템 구축 ▲주민지향적 정주여건의 조성 등을 계획했다.
도는 동해안 중점 개발책의 경우, 서.남해안을 거쳐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U자형 국토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포항 영일만 신항 개발과 동해 중부선(포항-삼척) 조기 건설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문화관광산업 육성책의 경우, 신라.가야.유교문화 등 3대 문화를 보존, 개발해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산업 육성책은 구미-칠곡-경산의 정보기술(IT)산업 벨트화, 포항-영천-경산의 나노기술(NT)산업 벨트화, 상주-영주-안동-울진의 생명기술(BT)산업 벨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지역혁신시스템 구축은 대학과 자치단체, 연구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의 협력체제를 마련하고, 13개 대학이 집적된 경산지역을 지식밸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정주여건 조성은 낙후지역, 개발촉진지구, 폐광지구 등의 개발 추진과 중소 소도시 육성을 통해 쾌적한 주민생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5대 시책의 추진을 위해 중앙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으며, 기획예산처는 "시책 및 개별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해 재정운용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정책토론회는 기획예산처가 광역자치단체의 시책을 파악한 뒤 3년 단위의 국가재정 운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여는 회의로 정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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