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remonews.com 캡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도 많은 학교에서 비대면 화상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수(교사)나 학생의 불성실한 태도로 수업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와 정반대로 인도네시아의 한 대학에서는 교수가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화상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인 ‘레모뉴스(remonews)’에 따르면 가자마다 대학교의 누그로호 교수는 지난 7월 개강 이후부터 두 달간 단 한 번도 화상 강의에서 카메라를 켜지 않았다.
그는 카메라를 켜지 않은 채 마이크로 음성만 내보내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교수의 이같은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불만을 낳았다. 일부 학생들은 “교수가 게으르다” “학생들에게 무례하다” “전문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9월 강의 도중, 교수가 실수로 카메라를 켜는 일이 발생했다. 교수가 즉시 카메라를 껐지만, 교수의 모습을 본 학생들은 놀라는 동시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화면에는 코에 산소 튜브를 꽂고 있는 교수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교수는 11년째 신장 질환을 앓고 있고 최근 상태가 악화해 투석까지 하고 있었다. 산소 튜브를 꽂고 있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교수는 수업을 빠지지 않고 진행했던 것.
누그로호 교수는 “학생들이 나를 걱정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하길 바랐다. 그래서 카메라를 껐다”고 말했다.
레모뉴스는 “누그로호 교수의 헌신과 책임감은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고 밝혔다. 가자마다 대학교의 ‘화상 강의’ 영상은 틱톡 등 SNS와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