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홍성군은 25일 갈산면 김좌진장군생가 내 백야사(사당)에서『제91주기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를 거행했다.
군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좌진 장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1920년 10월 21일부터 26일 새벽까지 진행되었던 청산리 대첩의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 10월 25일에 맞춰 매년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추모제는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김을동 상임이사의 인사말씀, 국민의례, 묵념, 추념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 축소, 참석자 명부작성, 독립군가 제창을 경청으로 바꾸어 진행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올해로 청산리전투 전승 101주년을 맞은 홍성군은 김좌진 장군의 강직하고 굳센 기개와 백야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장군의 생가지인 갈산면 행산리 일대에 기념관, 사당, 백야공원 등을 조성한데 이어 2025년까지 80억 원을 투입하여 17,828㎡규모의 청산리 전투체험장, 활터, 승마장, 역사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역사문화교육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청산리전투 전적지와 여순감옥, 백두산, 하얼빈 등 김좌진장군의 항일 유적지와 발해·고구려 영토를 답사하는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지난 2010년부터 운영, 10회째 9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김좌진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백야 후손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은하면 금국리부터 갈산면 상촌리까지 약 5,794km 구간을 ‘백야로’로 부여하는 등 장군의 애국정신과 충의정신을 널리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일부 취소되어 아쉽지만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의 업적과 불의에 맞서는 신념,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