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이미지 = 픽사베이]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4만 명이 넘는 미성년자가 고아가 됐거나 보호자 없이 홀로 남겨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의 조사 결과를 소아 학회지에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살 미만 미성년자 14만2천367명이 주거 등 기본적인 보살핌을 제공하는 부모와 조부모, 양육 자격을 가진 보호자를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미국 미성년자 500명 중 1명꼴이다.
고아 위기에 놓인 미성년자 중에서는 유색·소수 인종 아이들 비중이 컸다. 부모 등 1차 보호자를 잃은 미성년자 중 65%는 유색·소수 인종이었다.
뉴멕시코,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남부 주(州)에서는 1차 보호자를 잃은 미성년자 중 최대 67%가 히스패닉이었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남동부 주에선 보호자가 사망한 사례의 최대 57%를 흑인이 차지했다.
이어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이 거주하는 사우스다코타, 뉴멕시코, 몬태나, 오클라호마, 애리조나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최대 55% 원주민 출신 미성년자가 보호자를 잃었다.
또 원주민 미성년자가 코로나 때문에 부모나 조부모를 잃을 가능성은 백인과 비교해 4.5배 높았고,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2.4배, 1.8배였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코로나 대유행으로 많은 아이가 "고아 신세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2차 비극"이라며 "보호자를 잃은 아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돌보기 위해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