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사진출처 = JTBC 뉴스 캡처]아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6일 전격 탈당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를 마치고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의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채기 위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어떠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아들 곽병채(31) 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7년간 근무했고, 퇴직금 등 명목으로 약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파문이 일었다. 곽씨의 임금 수준과 재직 기간을 고려했을 때 일반 회사원이 받을 수 있는 통상적인 퇴직금은 2천5백만원 수준이니 무려 20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일 당시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최근 대선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개발회사다. 국민의힘이 화천대유로 이 지사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의원의 아들이 연관되며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에 곽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이 지사에 대해서 “이 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라며 근본적 책임이 이 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일각에선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던 친여권 인사의 자녀도 퇴직금으로 거액의 금액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긴급 최고위는 방미 중인 이준석 대표의 지시로 열렸으며, 이 대표도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조국 사태 이후부터 ‘내로남불’ 프레임으로 여권을 비판해왔던 만큼 이번 사안이 민주당에 역공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공정’에 민감한 청년층의 이반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이 우려를 키웠으며, 대권주자들이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 결과 곽 의원의 탈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