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창작센터 기획전 ‘공감각과 예술: 수요일은 인디고블루’개최
  • 김태구
  • 등록 2021-09-24 13:35:15

기사수정


▲ [사진제공 = 대전광역시]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2021년 창작센터 기획전 ‘공감각과 예술: 수요일은 인디고블루’를 9월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공감각(Synesthesia)’을 주제로, 개인의 개별적 정체성에 있어서 이성의 틀에 제한되지 않는, 보다 자유로운 감각들의 힘과 그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조망한다.


‘공감각’이란 소리를 들으면 색이 보인다거나, 특정단어에서 색을 보는 등, 일반적으로 연관이 없는 지각경험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공감각적 경험은 개인별로 매우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인간이 단순히 수동적으로 세계를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감각적 논리로 구성된 매우 개별적이고 주관적인 현실세계를 살고 있음을 구체화한다.  


또한, 공감각이 유발하는 상호침투하는 감각들의 색다른 통합은    새로운 차원을 여는 창조력과 예술적 확장가능성을 제시한다.


대전시립미술관 선승혜 관장은 “공감각은 인간의 감정, 정서, 사고를 다채롭게 활성화시키는 상상력의 스파크이며, 공감각을 예술로 표현하면, 언어, 시각, 소리, 맛, 향기가 자유롭게 교차하며 상상력을 한껏 발휘한 공감예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2021년 9월 23일(목)부터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에서 전시된다. 전시관람은 사전예약제와 현장접수를 병행하여 진행된다.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기획전‘수요일은 인디고블루’는‘공   감각’을 주제로 이재욱, 이재이, 장동욱 4인의 작업을 소개한다.


이재욱 작가는 ‘리듬, 색, 새소리 연구’(2016)에서 공감각적 음악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현대음악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과 과학을‘시화’한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여류화가 레메디오스 바로(Remedios Varo)의 작품세계를 매개, 재창조한다. 영상작품‘새소리 연구’(2021) 와 4점의 공감각적 드로잉‘새소리, 색청, 공감각’(2021), 영상 속의 미국 브라이스 협곡을 전시장으로 확장하는 구조물이 함께 설치된다. 


이재이 작가는 4채널 영상 ‘Tear’(2002)에서 한 여성이 커다란 천을 천천히 가르며 걸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Going Places(공중부양)’(2005)은 태엽을 감아 사용하는 초창기 16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여, 필름의 한 프레임 프레임이 움직일때마다 한번씩 뛰어서 공중에 떠있는 순간을 연속적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각 작품은 감정을 걷어낸 매우 단순한 행위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모호하고 원천적인 감각과 정서의 연관성을 포착하게 한다.


장동욱 작가는 ‘냄새를 잃어버린 지점’(2020), ‘교차지점’(2020), ‘공터’(2019) , ‘ SUN PM230’(2018), ‘ A sleeping bird’(2018) 등 총 7점의 회화작을 전시한다. 작가는 우연히 마주친 사물, 도시 속에서 잊혀져가는 공간을 유년기에 경험했던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불안한 기억들과 교차시킨다. 작가의 기억 속 환영과 실재가 얽혀진 아련함이 캔버스 위에 떠오른다.


전소정 작가는 ‘Interval. Recess. Pause.’(2017)는 작가가 프랑스에서 만난 세 명의 한국계 입양인이 불확실한 이미지와 모호한 감각적 경험들로 한국에서의 기억을 더듬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기억은 분명한 시각적 이미지보다는 색, 소리, 냄새 등의 불분명한 파편들로 이루어진다.‘부바키키: 공감각에 대한 단상’(2018)은 감각간의 전이와 번역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으로 출발한 공감각에 대한 연구 출판물이다.


전시를 기획한 빈안나 학예사는 “신체와 감각을 중심으로 인간본질에 대한 사유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오늘날,  동시대작가들의 공감각적인 작업들을 통해 이 시대 새로운 감각적 사유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