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전주시청 전경]전주시가 치매 노인들의 실종을 막기 위해 신상정보가 담긴 인식표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실종 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발급하고, 지문 사전등록제 및 배회감지기 배부 등 실종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등 실종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고유번호가 기입된 인식표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인식표 고유번호에는 이름, 사진,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치매안심센터와 경찰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실종 노인의 신상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배부된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옷과 신발, 손수건 등에 다리미로 다려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착한 상태로 세탁도 할 수 있다. 발급 시에는 인식표 80매와 보호자 보관용 실종 대응카드가 함께 지급되며, 인식표 부착 후 모두 소진된 경우에는 무상으로 재발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치매 노인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청 실종자 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치매 노인 발견 시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지문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경찰서는 GPS를 통해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신청을 위해서는 대상자 사진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문 사전등록의 경우 치매 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치매환자와 함께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3-281-6238)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도움물품 지원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가족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예방교실 운영 등 치매 노인을 보호하고 치매 가족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배부, 지문 사전등록제 등의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에도 조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치매환자별 특성과 욕구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