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희망메시지와 함께 이웃에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집밥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집에서 한 끼 식사가 여의치 않은 지역의 독거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소외 틈새계층 등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집밥 한 끼를 전달하는 요리재능나눔 사업으로 마포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민향숙)에서 지역 내 15개 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봉사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다”라며 “나눔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집밥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돌이켜봤으면 좋겠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15개 동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자들의 요리 재능기부로 각 캠프에서는 양념된 소불고기, 닭갈비 등 집에서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거나 부침개, 전복죽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캘리그래피 엽서에 봉사자들이 직접 쓴 코로나19 극복 희망메시지를 집밥과 함께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8월 25일 신수동과 망원 1동을 필두로 시작된 집밥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말까지 15개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연남동, 합정동, 상암동 등 총 7개 동에서 소외계층 가정에 정성 가득한 집밥 도시락을 전달했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는 아현동과 서강동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성산1동의 자원봉사활동가는 “뜨거운 불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음식을 만들다 보면 어느새 땀을 한 바가지 흘리지만, 준비한 집밥을 맛있게 드실 우리 이웃의 모습을 생각하면 매우 보람되고 힘이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지역의 자원봉사활동가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따뜻한 밥 한끼를 선물하는 집밥 릴레이 프로젝트로 명절을 앞두고 이웃의 사랑과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