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농축산물 물가안정 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추석 성수품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수급 동향 점검 및 공급 확대, 직거래 장터를 개설 및 소비 촉진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단감, 감귤, 밤, 배추, 무, 양파, 시금치, 고사리 등 10여개 농산물 성수품 등의 거래 물량을 평시보다 10% 이상 확대 공급된다.
특히 울산원예농협에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공판장에 유입되는 관내 및 타지역 농산물에 대하여 수수료를 낮추어 추석 성수품 농산물 물량 확보와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동참한다.
울산농산물 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 옥동점, 범서농협 등 10개 농협도 추석 성수품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수수료를 3 ~ 7% 인하한다.
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 재배 2400여 농가는 추석 성수품 ▲배, 사과 ▲엽채류 ▲계란, 대란 등의 가격을 낮춰 공급한다.
울산시청 앞 농협지역본부 등 6개 지역은 농협하나로 마트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 ~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농산물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기간 성수품 가격 동향을 분석 파악해 농산물 물가 감시 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직거래장터, 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해 추석 명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2021년 추석명절 농식품 구매 전망 분석에 의하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이나, 명절음식, 제수용품을 농식품으로 구매할 때 지출되는 예상 비용은 34만 3,2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3%, 2019년 보다 5%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최근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보면, 과일류(배, 사과) 조생종 출하 등에 따른 가격은 안정적 전망으로 최근 잦은 장마비로 인한 일부 채소류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축산물은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다소 높으나 공급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