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골프왕’“분당 최고 시청률 7.0%! 동시간대 月 예능 전체 1위!”
  • 박영숙
  • 등록 2021-09-07 10:45:05

기사수정


▲ [사진 제공 = TV CHOSUN ‘골프왕’]


‘골프왕’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이 2002년 월드컵의 주역 황선홍-김병지-최용수-김태영을 상대로 5번의 무승부 끝에 펼쳐진 연장전에서 극적 승리를 거두는 필드 위 불꽃 전쟁으로 시청자들의 열광 DNA를 깨웠다.


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4%, 분당 최고 시청률은 7.0%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동시간대 월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TV CHOSUN 골프왕 마스터즈’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동국과 2등을 차지한 양세형이 있는 ‘골프왕’이 만만치 않은 도전자인 ‘축구왕’ 팀 황선홍-김병지-최용수-김태영을 만나 막상막하의 골프 대결을 펼치며 또 하나의 레전드를 탄생시킨 명승부를 선보였다.


먼저 ‘골프왕’ 멤버들이 도전자인 ‘축구왕’ 황선홍-김병지-최용수-김태영과 이례 없는 사전 대결에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골프왕’ 멤버들은 ‘축구왕’ 멤버들과 족구 시합을 했고, 2점 차로 이긴 ‘축구왕’팀이 홀 미션에서 쓸 수 있는 소원권을 획득했다. 이어 본격적인 골프 대결이 시작되면서 ‘축구왕’팀 황선홍, 김병지, 김태영의 화려한 타수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지만, “못 치는데 잘 친다고 얘기하는 분이 한 분 계세요”라는 이동국의 말에 최용수가 찔리는 듯 바로 응징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장난기가 발동한 이동국이 최용수 타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자, 최용수가 “가만 있어. 선배님 말씀하시는데”라며 티키타카 케미를 뽐냈다.


1대 1 대결이었던 1홀에서는 ‘골프왕’ 이상우와 ‘축구왕’ 최용수가 맞붙었다. 그러나 “내가 이상우씨 박살을 낼게요”라고 호언장담을 하던 최용수는 어림없는 티샷으로 공을 엉뚱한 곳으로 날리며 아비규환을 맞았다. 이상우는 ‘골프왕’에서 처음으로 티샷을 성공시키며 기뻐했지만, 곧 퍼팅에 실패하고 말았다. 풀이 죽었던 최용수는 4번째 샷에서 어프로치를 성공시키며 반전을 도모했고, 이상우가 날린 공을 못 찾아 벌타 1개를 획득하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중요한 5번째 샷에서 퍼팅에 실패해 두 사람은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어 4:4 타임어택으로 진행된 2홀을 맞아 ‘축구왕’팀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던 것이 알려져 현장을 놀라게 했던 상태. 티샷 후 굴렁쇠로 이동, 그린 앞에서 인간 뜀틀을 성공 후 퍼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축구왕’팀 최용수는 연습하지 않은 굴렁쇠 등장에 당황했지만, 열정을 불태워 달렸고 김병지는 히딩크 감독이 했던 ‘쿠퍼 테스트’를 소환하며 추억에 잠겼다.


3홀에서는 ‘골프왕’팀 장민호와 ‘축구왕’팀 김태영이 1대 1 지목전으로 승부를 겨뤘다. ‘축구왕’팀 최용수는 장민호의 티샷에 “패션이 환상인데”라는 말을 툭 던져 장민호를 자극한데 이어 장민호에게 잘 치지 못하도록 훈수를 두고, “노래만 잘하지 골프는..”이라는 묵직한 한 방을 날려 장민호의 멘탈을 흔들었다. 그 사이 김태영은 벙커샷 성공 후 4번째 공이 홀컵에 들어갔다 나오는 파워 스윙으로 ‘골프왕’팀을 위협했지만, 김태영의 마지막 퍼팅에 최용수가 “형이 새 옷을 입어서”라는 말로 같은 편도 예외 없는 ‘예능판 독수리’ 활약을 선보이면서 김태영 역시 무너뜨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4대 4 단체전으로 치러진 4홀에서는 ‘축구왕’ 팀의 소원권 찬스가 발동됐고, ‘김미현 감독의 세컨샷’이 선택됐다. ‘골프왕’팀의 표정이 굳어진 가운데 ‘축구왕’ 팀 찬스였던 김미현 감독은 명불허전 실력으로 세컨샷을 그린존에 입성시키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5홀은 2대 2 듀엣전으로 ‘골프왕’팀 이상우와 이동국, ‘축구왕’팀 최용수와 김태영이 나섰고, 다들 조금씩 아쉬운 퍼팅을 보여준 와중에 ‘골프왕’팀 이동국이 마무리 샷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2대 2 무승부가 선언됐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 황선홍과 이동국이 라이벌전을 치른 6홀에 앞서 김국진이 황선홍과 1994년부터 이어진 오랜 인연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당시 김국진은 김용만과 함께 미국에서 어렵게 생활하다 축구팀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미국으로 왔던 황선홍을 만났고, 황선홍이 한국에 돌아가기 전 700불과 김치를 주고 가 덕분에 김국진이 미국에 있던 두 달 동안을 견딜 수 있던 사연이 전해졌다. 이후 이동국과 황선홍의 팽팽한 무승부에 이어 7홀에서 벌어진 최용수와 이상우의 티샷 진검승부 뒤 치열한 접전으로 무승부가 결정됐다.


하지만 이대로 무승부를 인정할 수 없던 두 팀은 연장전을 벌였고, ‘승부차기’처럼 한 명씩 퍼팅을 하는 ‘니어핀’으로 마지막 승부를 가렸다. 가장 홀컵 가까이에 공을 가져간 ‘니어리스트’가 있는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되는 룰이 적용된 것. 마침내 짧은 거리에서 연습을 많이 해본 ‘골프왕’팀 장민호가 ‘니어리스트’를 차지, ‘골프왕’이 최종승리를 가져가면서 각본 없는 골프 대결의 쾌감을 일으켰다.


시청자들은 “‘골프왕’팀과 ‘축구왕’팀 대결, 손에 땀이 흘렀어요! 진짜 레전드 다운 명승부!”, “최용수는 완전한 예능 독수리! 말할 때마다 빵빵 터졌어요!”, “축구 영웅다운 승부욕 작렬! 보는 맛 최고였습니다!”, “골프왕 팀 일취월장! 강력한 팀으로 환골탈태 한듯!”, “다음 승부도 완전 기대돼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