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기존 구 충남도청사 3층에 위치하였던‘대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8월 30일부터 대흥동 대전신용보증재단 3층으로 이전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15. 6. 22. 전국 최초로 설치되어 그동안 시,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6개 기관 16명으로 구성ㆍ운영되어 왔다.
이번에 대전금융복지상담센터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7개 기관 20명이 금융ㆍ고용ㆍ복지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원금ㆍ이자 감면, 상환기간 유예ㆍ연장 등의 채무조정을 통해 다중ㆍ과다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기존 제1금융권에서 자금융통이 어려운 저소득 ㆍ 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햇살론, 미소금융 등의 자금 대출을 시행해 왔다.
또한 취업상담 및 지원, 불법사금융 피해 구제 ㆍ 지원 등의 업무도 함께 수행해 왔다.
‘15년 개소 이후 올 6월까지 총 17만 6327건의 상담실적과 총 4만 7899건, 425.2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의 경우 1만 4462건의 상담실적과 3428건 35.5억 원을 지원하며 서민금융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센터이전에 맞춰 개인파산 ㆍ 면책 신청 지원 및 주거 등의 복지서비스 연계를 수행하는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 사적채무조정과 서민금융대출에 국한되었던 센터의 한계를 보완하여 보다 더 촘촘한 서민금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유철 소상공인과장은“전국 최초, 유일의 기관인 대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확대 이전은 시민들의 서민금융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