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자료제공 = 사람인]취준생들이 생각하는 현재 취업시장의 가장 비정상적인 부분은 무엇일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078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장 비정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입 채용 시 경력 보유자 선호’(49.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신입 채용에서 조차 ‘경력 보유’에 대해 질문하거나 경력을 보유한 ‘올드루키’를 선호하면서, 정작 신입 지원자가 설 자리가 작아지는 것을 가장 비정상적인 행위로 보고 있었다.
계속해서 ‘과도한 스펙 쌓기’(37.5%)가 뒤를 이었다. 직무 적합도가 채용 평가에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무와 관련 없는 스펙을 무작정 쌓는 것을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것.
이외에도 ‘고학력 구직자 증가’(36.1%), ‘부모님, 지인 찬스로 입사’(29.2%), ‘공무원 시험 올인’(28.1%), ‘대기업만 바라보며 장기 구직’(27.2%), ‘무리한 취업 사교육’(22.1%), ‘묻지마 지원’(16.7%)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취업이 급한 나머지 ‘비정상’임을 알면서도 이를 행하는 구직자들도 많았다. 구직자 10명 중 8명(79.1%)이 자신도 비정상적인 구직 활동을 한다고 밝힌 것.
이들이 실제 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구직 활동으로는 ‘경력 있지만 신입 채용 지원’(36.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과도한 스펙 쌓기’(26.6%), ‘고학력 구직’(23.8%), ‘묻지마 지원’(22.2%), ‘대기업만 바라보며 장기 구직’(17%), ‘공무원 시험 올인’(14.3%), ‘부모님, 지인 찬스로 입사’(12%), ‘무리한 취업 사교육’(11.3%)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상적이지 않음을 알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취업이 너무 급해서’(51.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역대급 취업 한파에 구직 기간이 속수무책으로 길어지면서 취업이 급해진 나머지 어쩔 수 없이 행한다는 것. 이어 ‘나만 안 하면 손해 볼 것 같아서’(30.6%), ‘계속 탈락하고 있어서’(27.3%), ‘이제 와서 멈출 수 없어서’(24.4%), ‘더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해서’(14.7%)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이들 중 절반 이상(55.6%)은 앞으로도 위의 비정상적인 구직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비정상적인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응답자(225명)은 비정상적인 구직 활동을 하는 취준생을 보면 ‘공감이 간다’(30.7%)거나 ‘안타깝다’(24.9%) 등의 감정을 주로 느끼고 있었다. 취업이 너무 어려운 나머지 비정상에 매달리는 구직자들을 같은 취준생으로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