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을 이어가다 결국 재선의 '마지노선'인 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재선을 노리는 스가 총리가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29일 마이니치신문이 발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109명) 결과에 따르면 스가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17일 조사 때보다 4% 포인트 낮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스가 정권이 출범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4% 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이같은 지지율 하락은 스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무능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탓이다. 응답자의 70%는 스가 정부의 코로나 대책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실제 스가 총리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2만명을 넘어서고, 긴급사태 선포 지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도 “빛이 분명히 보인다”(지난 25일)고 말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낙관론을 펼쳐 여론의 반발을 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본 의료 체계가 붕괴에 대한 불안감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붕괴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불안하다’는 응답은 70%에 이르렀다. 반면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환자가 급증하면서 입원할 수 없는 자택 요양자가 늘어나고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나 의료 체계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내각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대로 지지율 30% 선은 정권 교체의 기준으로 여겨졌다. 현재 스가 총리 교체론에 힘이 실리며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치러질 중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대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차기 총리 적합도에서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정적이었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이 휴대전화 응답자 7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시바 전 간사장은 13%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코로나19 담당 장관인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으로 11%였다. 스가 총리는 9.8%로 3위를 차지했다.
자민당 내에서 쓴소리를 도맡아 하는 이시바 전 간사장은 그동안 출마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총재 출마 쪽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그는 28일 돗토리현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총재 선거 출마를) 해야 한다고 한다면 뜻있는 분과 상담해 나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 속임수가 없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사실상 총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