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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화이자, 델타변이 확산후 효능 91%→66% 급감
  • 유성용
  • 등록 2021-08-25 0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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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대표 주자인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해 기존 91%에서 66%대로 효력이 급감했다는 미국 정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 초반 의료진과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에 대해 우선 접종이 이뤄진 때부터 두 백신의 실제 효능을 분석해온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6개주 수천 명의 코로나19 대응 인력들은 매주, 그리고 증상 발현 시마다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이를 통해 유증상 및 무증상 감염에 대한 예방 효과를 추정할 수 있었다.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감염률과 추적 기간을 보면, 2020년 12월 14일부터 2021년 4월 10일까지의 초기 연구 기간 예방효과는 91%로 추정됐다. 그러나 전염력 높은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8월 14일까지 몇 주 사이에 효과는 66%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백신의 보호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수 있고, 많은 주의사항이 있으며, 66%의 추정치는 비교적 짧은 연구 기간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DC 조사결과보다 더 효능이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 미네소타 주 메이요 클리닉 병원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의 경우 지난 2월부터 7월 사이 감염방지율은 91%에서 76%로, 화이자는 89%에서 42%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자의 경우 백신 효능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든 셈이다.


다만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아직 안정적인 수치로 평가된다. 또 CDC가 로스앤젤레스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실시한 연구 결과 백신의 입원 예방 효과는 97%로, 미접종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이 접종자보다 29.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점을 들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이점이 훨씬 높다며 접종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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